팽현숙 “♥최양락과 세트장 뒤에서 뽀뽀, 빨려 들어가는 줄”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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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6월 11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결혼 36년 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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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우먼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6월 11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결혼 36년 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팽현숙은 일이 없던 데뷔 초기를 회상하며 "조그만 희극인 방이 있는데 최양락 씨와 임하룡 씨가 바둑을 두고 있었다. 최양락 씨를 불러서 일이 없으니 기회를 달라고 했다. 기회를 안 주면 취직한다고 했더니 '남 그리고 여'를 직접 기획해서 여자 배역을 나한테 주더라. 주변에서 의아해하니까 '제가 가르치면서 할게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남 그리고 여'의 큰 인기로 CF 요청이 쇄도했다는 팽현숙은 그 시점 최양락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팽현숙은 "리허설 끝나고 PD가 다음 코너로 가면 세트장에 우리 둘만 멀뚱히 있다. 내 손을 끌고 세트장 뒤로 가더니 뽀뽀를 하더라. 지금은 입술이 많이 얇아졌는데 그때는 입술이 너무 크니까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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