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매년 공동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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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암학계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매년 공동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11일 대한종양내과학회에 따르면, 학회 산하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ASCC)는 지난달 18일 일본암완화·지지의료학회(JASCC)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정훈 KASCC 회장(경상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JASCC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암 완화 지지의료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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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암학계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매년 공동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11일 대한종양내과학회에 따르면, 학회 산하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ASCC)는 지난달 18일 일본암완화·지지의료학회(JASCC)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학회는 암환자의 증상과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목표로 시행하는 지지의료 분야를 연구하고 각각 양국의 의료기관에서 관련 진료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의 학술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학회는 매년 각 학회가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앞서 두 학회는 올해부터 이미 이와 같은 연구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국내에선 지난 4월 '2024 KASCC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에선 지난달 '2024 JASCC 학술대회'를 통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두 행사에선 양국의 서로 다른 연구 환경을 공유하는 발표와 최신 지지요법 중 하나인 악액질(cachexia) 증후군 치료법에 대한 양국 학계의 의견을 각각 공유했다. 악액질이란 종양세포가 분비하는 식욕을 감소시키는 물질로, 이 때문에 암환자들은 허약감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활동이 저하하기 쉽다.
강정훈 KASCC 회장(경상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JASCC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암 완화 지지의료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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