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톱? 손톱?…황희찬·손흥민·이강인 트리오 중국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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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톱(황희찬 원톱)'일까 '손톱(손흥민 원톱)'일까.
주민규(울산)가 빠진 가운데, 황희찬·손흥민·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수로 중국전에 나선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공격을 이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나란히 2골씩을 책임졌고, 황희찬이 교체로 나와 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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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톱(황희찬 원톱)’일까 ‘손톱(손흥민 원톱)’일까. 주민규(울산)가 빠진 가운데, 황희찬·손흥민·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수로 중국전에 나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중국과의 6차전을 갖는다. 최종 예선 톱시드를 사수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공격을 이끈다.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이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공격에 가담할 예정이며, 황인범과 정우영이 중원을 지킨다.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박승욱이 포백을 구성해 뒷문을 잠그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주민규, 오세훈, 배준호, 엄원상, 홍현석, 박용우, 최준, 황재원, 이명재, 하창래, 송범근, 황인재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국은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5차전 7-0 승리로 조 1위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나란히 2골씩을 책임졌고, 황희찬이 교체로 나와 1골을 넣었다.
중국전에선 톱시드 확보를 조준한다. 9월 펼쳐지는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의 조 편성 시드는 20일 발표되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된다. 23위인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 아시아 지역 톱시드 3장 중 2장은 각각 B조와 E조 1위에 오른 일본과 이란이 차지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한국과 호주가 경쟁하고 있는데, 호주(24위)가 바짝 쫓고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한국과 호주의 FIFA 랭킹 포인트 차이도 단 0.06점이다. 6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상암=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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