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CPI 기다리자"…비트코인, 하루새 2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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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급락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6만727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한 때 7만달러를 회복하는 듯 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6만7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세는 오는 12일 예정된 FOMC와 5월 CPI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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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급락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6만727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6만9320달러에서 하루새 2000달러 이상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7만달러 아래로 내려온 뒤 횡보세를 이어갔다. 이날 새벽 한 때 7만달러를 회복하는 듯 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6만7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세는 오는 12일 예정된 FOMC와 5월 CPI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시그널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더 후퇴했다는 평가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지난달보다 27만2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4월 증가 폭(16만5000개)과 시장 예상치 19만개를 크게 웃돈 수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9월 미 연준의 인하 가능성은 일주일 전 60%대 후반에서 전날 48%대까지 떨어졌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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