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 주지사 방한…현대차·LG엔솔·SK온 등 만날 듯

김재형 기자 2024. 6.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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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아내인 마티 여사와 함께 이번 주 방한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조지아주 투자에 나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과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한기간에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온, 한화큐셀, SKC 등 조지아주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의 CEO 등 주요 경영진과의 만남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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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일, 2019년 이후 5년 만에 방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현지 투자한 주요 기업들과 만남 조율
‘감사’ 전달과 함께 추가 투자 유치 나설 듯
2022년 10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부터)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공식에서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건네준 잔을 들며 기공식 기념 건배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2.10.26.뉴스1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아내인 마티 여사와 함께 이번 주 방한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조지아주 투자에 나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과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 부부는 12일부터 18일까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동행해 한국을 방문한다. 켐프 주지사는 2019년에도 한국을 찾았는데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를 두루 만났다.

이번 방한기간에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온, 한화큐셀, SKC 등 조지아주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의 CEO 등 주요 경영진과의 만남이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으로부터 236억 달러(약 31조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게 켐프 주지사의 방문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현지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은 켐프 주지사 측과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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