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으로 고됐다" 손석구, 범죄도시 마동석 떠올린 이유 ('밤낚시' 시사간담회)
김도형 기자 2024. 6. 11. 19:00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손석구가 '범죄도시2' 마동석과 액션신을 떠올렸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문 감독과 손석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영화다.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밤낚시'는 러닝타임 12분 59초의 초단편 영화이다.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1,000원에 관람하는 '스낵 무비'로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3일까지 CGV에서 2주간 단독 개봉한다.
손석구는 액션신을 언급했다. "우리 영화의 특징상 액션은 편집의 힘이 아닌 몸소 소화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육체적으로 고된 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범죄도시2'로 액션에 처음 도전했는데 농담 삼아 (마)동석이 형한테 맞을 때보다 '밤낚시'에서 3일간 촬영한 와이어 액션신이 더 강도 높았다고 했다"면서 "잘 해내 뿌듯하기도 했는데 감독님은 되게 미안해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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