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시대를 준비하는 최초의 생존 지침서

이태희 기자 2024. 6. 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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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는 통제력 상실로 인한 재앙적 위험의 주요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엔비디아 등은 2028년까지 AGI에 도달할 것이다."

이 책은 챗GPT로 비롯되는 AI 기술의 지향점을 최대한 알아내고 인간의 본성과 능력을 확실히 이해, 인간과 AI가 공존하고 동시에 AGI 시대까지 공진화할 수 있는 전략을 담은 AGI 시대를 준비하는 최초의 생존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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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AGI 시대 도달할 것
다가오는 AGI 시대 대비해야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맹성현 지음 / 헤이북스 / 400쪽 / 2만 4800원)

"AGI는 통제력 상실로 인한 재앙적 위험의 주요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엔비디아 등은 2028년까지 AGI에 도달할 것이다."

최근 미국 국무부에서 의뢰한 연구보고서에선 AGI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

인류 멸종 수준의 위협으로 평가받는 AGI는 범용인공지능, 즉 사람과 같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구현하는 AI를 뜻한다. 최근 떠오른 GPT-4o는 AGI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초기 수준이다. 이 책은 챗GPT로 비롯되는 AI 기술의 지향점을 최대한 알아내고 인간의 본성과 능력을 확실히 이해, 인간과 AI가 공존하고 동시에 AGI 시대까지 공진화할 수 있는 전략을 담은 AGI 시대를 준비하는 최초의 생존 지침서다.

미국 오픈AI사가 지난 2022년 말 공개한 챗GPT라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출현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챗GPT는 인류가 생산해 놓은 대부분의 텍스트를 읽은 뒤 융합, 대화로 질문에 대한 답이나 글쓰기 작업 등의 언어 기반 지적 작업을 수행해 내는 AI다.

이에 대해 저자는 "AI 기술은 인류의 사고와 경험을 수집해 정제·정련할 수 있으며, 인류의 사유와 인지 활동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선 10년 후 바뀌는 우리의 삶, 미래에 바뀌는 일자리 생태계, MZ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적응 방식 등 실존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준비가 돼 있는지 묻는다.

또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으로 저자는 '지피지기 백전불패'를 제안한다. 인간과 AI가 각각 갖고 있는 본성과 지적 능력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양한 형태의 간극을 채워나가야 할 전략이 없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책에선 챗GPT로 시작되는 AI 기술 패러다임 변환의 의미가 우리의 삶과 일자리를 어떻게 바꿀지 진단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짚어본다. 이같은 논의의 핵심 요소는 '인간 능력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다. 생성형 AI와 인간 본성의 차이에 대한 이해 없이 미래 세대의 생존 전략을 짚어보고 AGI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미래에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생성형 AI는 기술적으로 더 완벽해질 것이고, 개방형 AI 생태계가 점차 정착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기술적 진보와 함께 AI의 안정성, 신뢰성, 윤리 등의 이슈들은 학계와 산업계의 본격적인 주목을 받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책에서 제시한 '아홉 가지 필수 능력'을 갖춘다면 AGI 시대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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