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라인업]'대승 간다' 손흥민-이강인-황희찬 트리오 '선봉'...박승욱 첫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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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황 트리오'가 다시 선봉에 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싱가포르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2차예선 전경기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또 다시 멀티골을 넣으면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갖고 있는 역대 A매치 최다골 2위(50골)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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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지난 5차전 싱가포르 원정에서 7대0 대승을 거두며 4승1무, 승점 13으로 2위 중국(승점 8)을 크게 앞섰다. 3차예선행도 결정지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3차예선 톱시드를 위해서다. 이번 월드컵은 32개국에서 48개국 체제로 참가국이 늘어난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수도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확 늘어났다. 이에 따라 3차예선 방식도 바뀌었다.
포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한국은 FIFA 랭킹 23위로 아시아 3위에 자리해 있다. 아시아 4위 호주와의 격차는 랭킹 포인트 0.06점에 불과하다. 만약 중국에 비기거나 지고, 호주가 승리할 경우, 역전을 허용할 수 있다. 호주는 홈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중국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유다.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이재성(마인츠)-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자리한다. 손흥민은 싱가포르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2차예선 전경기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7골로 카타르의 무이즈 알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또 다시 멀티골을 넣으면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갖고 있는 역대 A매치 최다골 2위(50골)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스토크의 왕' 배준호(스토크시티)를 비롯해 엄원상(울산) 오세훈(마치다) 등은 벤치에 앉는다. 아직 기회를 받지 못한 최준(서울) 하창래(나고야) 황인재(포항)는 교체로 출전을 노린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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