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 갑니다...'또 거절인가' 적극 구애에도 고개 돌린 또 한 명의 SON→"다른 구단 제안만 기다리는 중"

이현석 2024. 6. 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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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향한 거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구드문드손은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만약 인터밀란이 구드문드손 영입을 포기한다면 토트넘에게도 새롭게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은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여름 영입 목표였던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거절 후 첼시로 떠났고, 영입 목표 이반 토니도 토트넘 대신 첼시행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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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향한 거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공격진 영입 후보도 토트넘 대신 다른 구단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풋볼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각)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은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을 기다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구드문드손은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아이슬란드 출신 공격수 구드문드손은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해 왔으며, 우측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정확한 크로스로 공을 문전 앞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측면에서 드리블 실력, 문전 앞에서의 센스가 돋보인다.

올 시즌 제노아에서 활약 중인 구드문드손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스 시절을 거쳤고,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후 그는 AZ 알크마르로 이적해 활약했으며, 지난 2022년 1월 제노아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제노아에서 87경기를 소화하며 31골을 넣어 준수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2022~2023시즌에는 공식전 38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했던 구드문드손은 올 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16골 5도움으로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겨울 토트넘 이적설 당시에도 손흥민과 함께 활약할 수 있는 왼쪽 측면에서 기용 가능한 유망한 선수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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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구드문드손이 합류하면 토트넘은 최전방과 2선을 'SON'으로 모두 채울 수 있다. 손(Son)흥민, 제임스 매디슨(Maddison), 히샤를리송(Richarlison)에 이어 구드문드손(Gudmundsson)으로 이어지는 공격진도 가능하다. 다만 토트넘의 바람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수가 토트넘 대신 인터밀란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풋볼이탈리아는 '구드문드손은 인터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도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에도 인터밀란 이적을 선호할 것이라 전망했다. 구드문드손은 다른 제안을 받아들이기 전 인터밀란이 제노아를 설득할 때까지 기다릴 용의도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인터밀란도 구드문드손 영입이 쉬운 것은 아니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인터밀란은 호아퀸 코레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 기존 자원 매각 없이는 구드문드손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인터밀란이 구드문드손 영입을 포기한다면 토트넘에게도 새롭게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은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여름 영입 목표였던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거절 후 첼시로 떠났고, 영입 목표 이반 토니도 토트넘 대신 첼시행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구드문드손에게까지 거절당한다면 여름 이적시장 계획이 크게 흔들릴 수 있기에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공격을 책임질 새로운 'SON'의 영입을 준비했지만, 그의 시선은 아직 토트넘으로 향하지 않았다. 토트넘의 이번 여름 계획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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