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손흥민-이강인 출격' 김도훈호, 중국전 최정예 가동...아시아 '톱 시드' 지킨다[오!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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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과 '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이 선봉에 나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중국전 결과에 따라 최종 예선 톱시드 확보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
손흥민(토트넘)이 최전방을 이끌고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 2선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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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캡틴'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과 '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이 선봉에 나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이미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무려 7-0 대승을 거두며 승점 13점(4승 1무) 고지를 밟았고, 2위 중국(승점 8)을 5점 차로 따돌리면서 일찌감치 1위를 달성했다.
반면 중국은 2위지만,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태국(승점 5)에 역전당할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 현재 중국은 골 득실 +1, 태국은 -2다.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이 한국에 대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한국도 승리가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중국전 결과에 따라 최종 예선 톱시드 확보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 3차 예선은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시드가 정해진다.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아시아 1, 2위를 지키고 있고, 한국(23위)과 호주(24위)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현재 한국은 1563.99점, 호주는 1563.93점으로 단 0.03점 차인 상황. 무조건 승리해야만 3위 자리를 수성하며 1번 포트 자격을 가질 수 있다. 만약 2시드로 밀려난다면 일본이나 이란, 호주 중 한 팀과 같은 조에 묶이며 비교적 어려운 여정을 이겨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토트넘)이 최전방을 이끌고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 2선을 구성한다. 황희찬이 원톱을 맡고 손흥민이 측면으로 빠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정우영(알 칼리즈), 황인범(즈베즈다)이 뒤를 받친다.
수비 라인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FC), 박승욱(김천)이 지킨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HD). 지난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던 박승욱은 A매치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벤치에는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엄원상,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HD), 최준(FC서울), 홍현석(헨트), 황인재(포항 스틸러스), 황재원(대구), 박용우(알 아인),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앉는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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