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한국 축구 성지 6만석 매진', 우글우글 몰려오는 中 '짜요' '인해전술'…원정석 붉은 오성홍기 채워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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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성지' 상암벌이 모두 매진됐다.
한국 홈 팬들은 물론이고 중국 원정석까지 가득 메워졌다.
중국 축구 팬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원정도 마다하지 않았다.
중국 원정에서 만났던 팬들도 "한국이 이길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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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한국 축구 성지' 상암벌이 모두 매진됐다. 한국 홈 팬들은 물론이고 중국 원정석까지 가득 메워졌다. 입장 게이트가 열리자 오성홍기를 멘 중국 축구 팬들이 하나둘 자리를 채우며 입장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11일 오후 8시 한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C조 2차예선을 치른다. C조 2위에 있지만 3차예선(최종예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C조 3위 태국이 중국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다. 중국은 승점 8점으로 2위, 태국은 승점 5점으로 3위에 있는데 중국이 3골 차 이상으로 한국에 진다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상암 원정에서 최소한 비겨야 3차예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중국 축구 팬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원정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 숙박 시설 가격이 폭등할 만큼, 한국전을 보려는 팬들로 가득찼다. 킥오프 2시간 전 즈음부터 입장이 허락됐는데 1시간 반 정도 남은 현재 원정석이 중국 붉은 물결로 채워지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참가 팀이 늘어났다. 하지만 한국전에서 승점을 가져와야 최종예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손흥민·이강인·황희찬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원정에서 상대해야 하는 중국 대표팀을 바라보는 중국 축구 팬 마음은 꽤 절망적일 것이다.
중국 원정에서 만났던 팬들도 "한국이 이길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난 중국인이니 이길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비겼으면 좋겠다"라며 한국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오는 중국 대표팀을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중국 대표팀 이반코비치 감독도 중국 축구 팬들과 같은 심정이다. 한국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아시아 최고에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라며 말하면서도 "우리는 한국에 놀러온 게 아니다. 우리도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 자신이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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