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주얼리 '티파니' 日서 가격 올려…국내서도 인상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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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가 일본 현지에서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티파니앤코는 이날 일본 현지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2~3% 안팎으로 올렸다.
앞서 '디올(DIOR)' 역시 지난 8일 일본 현지에서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아울러 디올에 이어 티파니까지 일본 내 제품의 가격을 올린 만큼, 조만간 국내에서도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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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가 일본 현지에서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조만간 국내에도 가격 인상의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티파니앤코는 이날 일본 현지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2~3% 안팎으로 올렸다.
대표 제품으로 '티파니 티 스마일 펜던트 로즈골드' 소형은 17만1600엔에서 17만6000엔으로 2.6% 올랐다.
'티파니 락 펜던트 로즈골드 다이아몬드' 미디엄은 105만500엔에서 108만3500엔으로 3.1% 인상됐다.
또 '티파니 락 반지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는 53만3500엔에서 55만엔으로 3.1% 올랐다.
앞서 '디올(DIOR)' 역시 지난 8일 일본 현지에서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 폭은 6~7% 수준이다.
대표 제품인 '레이디디올' 미니는 76.5만엔에서 81.5만엔으로 6.5% 올랐고, '레이디디올' 스몰은 86만엔에서 92만엔으로 7.0%, '레이디디올 미디엄'은 92만엔에서 98만엔으로 6.5% 인상됐다.
여름 휴가철은 명품 업계의 가장 큰 대목 가운데 하나다.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면세점 등에서 명품 소비가 함께 증가한다.
이번 명품 업계의 가격 인상은 이러한 여름 휴가철 특수를 노린 전략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디올에 이어 티파니까지 일본 내 제품의 가격을 올린 만큼, 조만간 국내에서도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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