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고·청학고 자율형 공립고 재지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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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공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 남양주 와부고등학교와 청학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재지정에 도전한다.
11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여유당에서 와부고·청학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운영·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와부고와 청학고가 9월부터 운영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에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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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자율형 공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 남양주 와부고등학교와 청학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재지정에 도전한다.
11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여유당에서 와부고·청학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운영·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각 학교가 남양주시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교 여건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자체와 학교 간 협약은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신청에 필요한 필수 절차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협약에 따라 와부고는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학교 자체 프로그램 개발, 교육과정 특성화 운영 및 공교육 레벨업 프로젝트 지원,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되며, 청학고는 별내 맞춤형 공유학교 개발 및 지원, 지역 환경시설 연계 프로그램 발굴, 지역교육공동체의 지역발전 모델 구축 등을 위해 시와 협력하게 된다.
와부고와 청학고는 각각 2010년부터 2020년까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 학교로, 오는 30일 마감되는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신청에 참여해 자율형 공립고 재지정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자율형 공립고 40개교를 지정한 교육부는 9월 전에 자율형 공립고 20개교를 추가 지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학교는 5년 동안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보장받고 연간 2억원 상당의 재정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와부고와 청학고가 9월부터 운영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에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협약에 참여한 학교들이 자율형 공립고로 다시 지정돼 학교 현실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지자체와 학교가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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