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중국 상대 '유종의 미' 거둔다...손흥민 대기록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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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8시 중국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가 '대기록'을 예약한 가운데, 대표팀은 안방에서 화끈한 골 잔치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중국을 상대로 안방 '유종의 미'를 거두고, 최종예선 조 편성에서 일본, 이란과 함께 '톱 시드'를 사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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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8시 중국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가 '대기록'을 예약한 가운데, 대표팀은 안방에서 화끈한 골 잔치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서울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앵커]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경기장에 관중이 꽤 들어왔네요?
[기자]
네, 킥오프까지 아직 한 시간 반 정도 남았는데, 우리 대표팀 빨간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경기장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습니다.
6만6천여 석의 입장권이 예매 이틀 만에 매진될 정도로 오늘 경기를 향한 열기는 뜨겁습니다.
제가 5시부터 경기장 주변 둘러봤는데요, 승리를 바라는 목소리, 에너지가 굉장했습니다.
[이진영·이은호 / 미국 거주 : 10 대 0, 10대 0으로 이길 거예요. (아니, 2대 0!) 10대 0! // (짝짝, 짝짝짝) 대한민국! 대한민국!]
지난주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7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과 황희찬, 주민규에 새 얼굴 배준호까지 골 맛을 봤는데요.
비록 약체 싱가포르가 상대였지만,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대표팀 내분 사태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불식시킨 전환점이 됐습니다.
임시 사령탑인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 분위기, 기량을 칭찬하며 동시대에 사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을 정도인데, 이 상승세, 오늘 중국전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손흥민의 대기록입니다.
2010년 막내로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 선수, 오늘 뛰면 A매치 127번째 경기입니다.
차범근 홍명보, 이운재에 이어 이영표와 나란히 4위 기록에 오를 거고요.
만약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A매치 최다 득점 2위 황선홍 감독과도 엎치락뒤치락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중국을 상대로 안방 '유종의 미'를 거두고, 최종예선 조 편성에서 일본, 이란과 함께 '톱 시드'를 사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앵커]
우리가 즐기듯이 골 폭죽을 준비한다면 중국은 '벼랑 끝'이라고요?
[기자]
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본선 꿈을 꾸고 있는 중국이지만, 최종예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이기거나 비겨서 승점을 1점이라도 따야 자력으로 3차 예선에 나섭니다.
만약 우리한테 크게 진다면 약체 싱가포르를 상대하는 태국에 골 득실에서 밀려 '조기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출전국이 32개에서 48개로 늘었고,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두 배 늘었죠, 이랬는데도 못 나가면 절망적일 겁니다.
이런 절박함을 반영하듯, 중국축구협회는 원정석 3천3백 장을 일괄 구매해 조직적인 응원에 나설 예정이고요.
취재진도 40여 명 정도 찾는다고 합니다.
중국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오만 지휘봉을 잡고 일본을 꺾었던 경험이 있는데, '서프라이즈를 기대해도 좋다'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작년 11월, 중국 원정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는데요,
그때 두 골을 넣었던 주장 손흥민, 이런 중국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우리가 할 걸 하면 문제없다면서 무조건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두 시간도 안 남았습니다, 누구 말이 맞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곽영주
영상편집;신수정
디자인;김효진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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