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 ‘더 매직스타’ 진심어린 심사평으로 안방극장 사로잡아

SBS 방송 캡처

마술사들 경연이 펼쳐지는 SBS 예능프로그램 ‘더 매직스타’에 스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진선규가 지심이 담긴 심사평으로 앙방극장 1열을 시로잡고 있다.

‘더 매직스타’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세계 정상급의 마술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진선규는 무명시절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관객과 무대가 절실한 마술사들의 열정이 담긴 스테이지에 대해 누구보다 존중하는 모습으로 지켜봤다. 그는 참가자들이 퍼포먼스 펼치는 동안 함께 마음 졸이며 응원하고, 끝난 후에 참가자들이 준비한 퍼포먼스 콘셉트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퍼포먼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줬다.

진선규는 첫 심사부터 다른 이들이 눈치채지 못했던 참가자 실수를 찾아내는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방송 캡처

그는 아이 같이 순수한 표정으로 참가자들 공연에 집중하고 기립 박수를 치며 감탄을 연발했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마술사들 액팅을 하나하나를 주시했다.

진선규는 경쟁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를 완충시키는 역할도 했다. 에릭 치엔의 화려한 무대 후 손에 쥐어든 그의 카드로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시아 최초 FISM 그랑프리 수상자인 유호진이 한국에서 활동을 안하는 이유에 대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며 “이게 ‘무명’이 아닐까요?’라는 대답에 고개를 떨구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진선규는 “무대 위의 삶을 오랫동안 살았고, 항상 무대를 준비하는 배우로서 그 사람이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사실 보려고 하지 않아도 보인다”고 하며 배우의 시선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심사할 것을 밝힌바 있다.

SBS 방송 캡처

진선규는 차기작 ‘아마존 활명수’와 ‘전, 란’ 그리고 OTT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를 통해 배우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진선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더 매직스타’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SBS 방송 캡처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