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연예인 동료에 생활비로 1억 빌려... 빠르게 환불 못해줘 미안"

양원모 2024. 6.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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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작곡가 유재환이 생활비 명목으로 동료 연예인에게 빌린 돈만 1억원이 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유재환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뤄진 성희롱 의혹, 고급 외제차 운전 논란 등에 대해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유재환은 "생활비 명목으로 빌려 개인 채무가 1억원 정도가 있다"며 "빠르게 환불을 못해 죄송하다. 피해자들께 참 죄송하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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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방송인 겸 작곡가 유재환이 생활비 명목으로 동료 연예인에게 빌린 돈만 1억원이 된다고 밝혔다. 성희롱·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유재환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 2부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유재환이 입원하기 전 촬영됐다.

영상에서 유재환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뤄진 성희롱 의혹, 고급 외제차 운전 논란 등에 대해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유재환은 "(방송에서 나온) 성 관련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위험하게 다루는 것들이었기 때문에 그쪽은 전혀 아니었다"고 부정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만날 때 벤츠 지바겐을 끌고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내 차가 아닌 삼촌 차"라고 해명했다.

유재환은 논란 이후 여성에게 추파성 DM을 보내 도마 위에 올랐던 것에 대해 "(여자 분이) 팔로우를 걸어주셨다. 그래서 '고맙다, 진짜 미인이시네요'라고 보냈다"며 별다른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피해금 변제 계획에 대해선 "음원으로 돈을 벌어서 환불해드리거나, 다시 잘 말씀드려서 음악을 납품해야 할 것 같다"며 당장 변제는 어렵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생활비 명목으로 빌려 개인 채무가 1억원 정도가 있다"며 "빠르게 환불을 못해 죄송하다. 피해자들께 참 죄송하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인터뷰 말미 카라큘라가 △피해자 단톡방에 들어가 공식 사과 △환불자 명단 정리 및 변제 계획 마련을 주문하자 "알겠다"며 수긍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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