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영화처럼…초여름 밤을 수 놓을 KAFE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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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초여름 밤을 생각하며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맑고 청명한 곡을 즐겨보세요."
고형준 KAFE 회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지인들과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 동안 합을 맞춰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일은 무척 설레고 가슴 벅차다"라며 "올해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라고 밝혔다.
또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2012년 7월 충청북도 도지사로부터 '함께하는 충북 대상' 문화예술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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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열려
의사, 교수, 대표, 변호사 등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 가진
비전공 연주자들의 연주 단체
“아다지오로 시작해 춤곡까지
로맨틱한 영화 상상하게 될 것”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비전공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주단체인 ‘KAFE(the Korean Artist’ Festival Ensemble)‘가 제 21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주제는 ’June‘. 아름다운 초여름 밤을 수 놓을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의 입장권은 1만원. 초·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원과 대학원생까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고형준 KAFE 회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지인들과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 동안 합을 맞춰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일은 무척 설레고 가슴 벅차다”라며 “올해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주곡은 조용한 아다지오로 시작해 화려한 춤곡까지 준비됐다”라고 설명한 뒤 “사랑에 빠져들어 점차 행복에 이르는 한편의 로맨틱한 영화를 상상하며 연주를 함께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주회는 총 80여분간 진행된다. 토마소 알비노니-레모 지아조토의 아다지오 g장조로 시작해 조아키로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1번 G장조‘로 이어진다. 이어 펠렉스 멘델스존의 ’현악을 위한 교향곡 1번 C장조‘와 크리스토퍼 윌슨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지난 1988년 각 대학 의대, 치대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던 학생들이 좀 더 발전적인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오존 체임버 앙상블(OZONE CHANBER ENSEMBLE)을 만들었고 이후 더 큰 규모의 악단으로 성장하며 지금의 ‘KAFE’가 만들어졌다. 평상시에는 의사, 교사, 교수, 회사 대표, 변호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분주하게 활동하는 직업인이지만 함께 연주하며 느끼는 희열을 잊을 수 없어 이렇게 다시 모였다. 단원은 무려 50여명. 매년 1회 또는 2회의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획된 연주회마다 참여할 수 있는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페스티발 형식으로 연주회를 하고 있다.
지휘를 맡은 이종진은 줄리아드 음악대학교와 일리노이 대학 음악대 대학원, 서울대학 음악대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동 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2012년 7월 충청북도 도지사로부터 ‘함께하는 충북 대상’ 문화예술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외래교수로 연세 필하모니를 지휘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쿠세비츠키 국제지휘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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