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AI에 3조 지원…반도체 특례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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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반도체 지원을 위해 17조 원의 자금 공급안을 발표한 가운데 산업은행이 오늘(11일) 후속조치안을 공개했습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오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에 국고채금리 수준의 파격 지원을 하겠다며 이에 더해 AI산업에 3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수영 기자, 최근 정부가 집중 지원 중인 첨단산업군에 산업은행이 선제적 추가 지원책을 내놨죠?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3조 원 규모의 AI 분야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AI 코리아 펀드'의 세부 내용은 이번 달 내 정부 발표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산업은행 출자를 통한 17조 원 반도체 자금 공급 후속 조치로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국고채 금리 수준의 파격적인 저리 대출이 이뤄지도록 특례대출 프로그램이 신설됩니다.
이를 포함해 100조 원 규모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도 밝혔는데, 이 실현을 위해 10년째 30조 원으로 묶여 있는 산은 법정자본금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산업계 현안들에 대한 견해도 밝혔죠?
[기자]
취임 이후 여러 안이 어느 정도 정리돼서 "이제 HMM과 KDB생명만 남았다"면서 두 회사의 재매각은 아직이라면서도 효율적 경영을 위해 재추진 등 정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대해선 EU 조건부 승인에 따른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이 잘 될 거라 기대한다면서 "안 되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산은 안팎의 논란이 여전한 부산으로의 이전에 대해 강 회장은 "국회 설득은 저도 난감"하다면서도 국책과제로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추진 중인 사안이라 포기를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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