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천하람 만나 "묻지 마 거부권에 범야권 함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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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묻지 마' 거부권에 범야권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임 인사차 예방한 천 원내대표에게 전세사기 특별법과 채 상병 특검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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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묻지 마' 거부권에 범야권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임 인사차 예방한 천 원내대표에게 전세사기 특별법과 채 상병 특검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10일) 헌정사상 거의 처음, 법대로 기한 내 상임위원장 11자리를 의결했는데 남은 7개 상임위도 빨리 구성할 수 있도록 야당들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천 원내대표는 법대로 한 점에서 좋기도 하지만 범야권의 일방 독주처럼 보일 수 있는 면도 있다며, 7개 상임위는 가능하다면 여당과 함께 처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채 상병 특검법의 기한 내 합의 처리를 조건으로 여당이 법사위를 가져가는 합의를 해본다면 국회가 협치로 성과를 내는 장면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때 법사위를 양보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게 일하는 국회를 가로막는 큰 불신의 장벽이 됐다며, 여당과 법사위를 두고 협상하는 데는 신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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