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무서운 줄 몰라” 본회의 불참 국민의힘, 민주당에… [이런뉴스]

김세정 2024. 6. 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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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0일 밤, 본회의장 밖에서 진행된 규탄대회에서 "오늘 민주당도 죽었고, 국회도 죽었다"며 "대체 누굴 위한 폭주냐. 오로지 이재명 방탄, 이재명 수호,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 놀음에 빠져 국민 무서운 줄을 모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모를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여야는 우 의장 선출 뒤 처음으로 원내대표 회동을 2차례 진행했지만, 핵심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실 앞에서 농성하며 거세게 항의했고, 원구성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뒤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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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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