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양주 회천농협, 도농상생 발전에 ‘첫발’

양주 회천농협 임직원, 서영암농협 방문
협력사업 발굴해 농가 실익증진 도모하기로

김원식 전남 서영암농협 조합장(왼쪽 다섯번째부터)과 박영서 경기 양주 회천농협 조합장이 10일 서영암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있다.

전남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과 경기 양주 회천농협(조합장 박영서)이 농촌형 농협과 도시형 농협의 상생 발전에 첫발을 내디뎠다.

서영암농협과 회천농협 임직원 30여명은 10일 서영암농협 본점에서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두 농협은 이날 주요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아울러 협력사업을 발굴해 농가 실익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박영서 조합장은 “이번 방문을 기회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활발한 교류 활동으로 두 농협이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과 농촌형 농협에 대한 진솔한 토론이 이뤄져 의미가 있는 만남이었다”며 “우호증진과 협력을 통해 도시민들에겐 이익을 주고, 농민에겐 소득 향상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