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막차 타자…삼성 "애플, 이거 되니?"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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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새로운 AI 시스템을 공개했지만 '한 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AI 폰' 선두주자 삼성은 애플을 겨냥한 게시물을 연이어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진솔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 엄마의 비행기 도착 시간을 알려줘'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가 해당 말을 알아듣고 이메일에 포함된 항공편 정보로 이용자에게 시간을 알려줍니다.
기사와 메일을 요약하고, 사진을 찾아주고, 녹음된 통화로 요약본도 만들어줍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 애플 인텔리전스는 관련 개인 정보를 처리해 날 돕죠. 딸이 며칠 전에 보낸 연극 내용과 내 미팅 시간과 장소, 그리고 내 사무실과 극장 사이의 교통 상황을 파악해서 알려주죠.]
애플의 새 AI 전략은 '오픈 AI'와의 협업이 주된 내용인데, 발표 직후 애플의 주가는 1.9%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공개한 'AI 폰'인 갤럭시 S24와 큰 차별점도 없었습니다.
갤럭시 S24로도 문서를 요약하고 사진을 편집하며 통화를 번역할 수 있습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 (애플의) AI 서비스도 차별된, 자기만의 고유의 어떤 것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감이 높아서 좀 실망을 한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상징인 '사과'를 피사체로 갤럭시 AI 기능이 한 수위임을 알리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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