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공군, 국산항공기 수출국 초청해 운영 노하우 공유

11~13일, 제13회 K-TCG 및 제7회 SMG 국제회의 개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항공기 수출 7개국 50여명 참석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공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제13회 K-TCG 및 제7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군이 개최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 및 SMG 국제회의는 국산 항공기를 소개하고, 국산 항공기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비행 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인도네시아·페루·튀르키예·필리핀·태국·폴란드·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FA-50 18대 도입을 위해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는 올해 처음 참석했다.

KAI는 이날 이·착륙 시 보다 안전한 방향 제어가 가능한 'T-50 계열 NWS(Nose Wheel Steering) 이중모드 개선 사례'와 KAI 교육과정에 신설 예정인 미래 신기술 적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편 각국 대표단은 13일 KAI 사천 본사에서 항공기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국산 항공기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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