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수비 타깃 놓쳤다...뉴캐슬 'HERE WE GO', 본머스 시절 은사와 재회

신동훈 기자 2024. 6.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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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켈리는 토트넘 훗스퍼 대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택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쓰는 'HERE WE GO'와 함께 "뉴캐슬은 새로운 수비수 켈리 영입을 완료했다. 자유계약(FA) 영입이며 2028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로마도 켈리를 원했지만 뉴캐슬을 선택했다. 본머스에서 함께 했던 에디 하우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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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로이드 켈리는 토트넘 훗스퍼 대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택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쓰는 'HERE WE GO'와 함께 "뉴캐슬은 새로운 수비수 켈리 영입을 완료했다. 자유계약(FA) 영입이며 2028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로마도 켈리를 원했지만 뉴캐슬을 선택했다. 본머스에서 함께 했던 에디 하우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켈리는 토트넘 타깃이었던 센터백이다. 브리스톨 시티에서 성장한 왼발잡이 센터백 켈리는 2019년 본머스에서 뛰며 이름을 알렸다. 2021-22시즌 본머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 좋은 활약을 하며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고 승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주축 수비수로 뛰며 활약을 이어갔다.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공짜 영입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주전 센터백이 아닌 수비 스쿼드에 옵션을 더해줄 선수로 분류됐다.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아틀레티코, 로마도 눈독을 들였다. 켈리의 선택은 뉴캐슬이었다. 뉴캐슬 수장은 본머스에서 켈리를 잘 썼던 하우 감독이다.

 

뉴캐슬이 켈리를 영입한 이유는 확실하다. 2022-23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갔던 뉴캐슬은 지난 시즌엔 부진을 겪었다. 부상자 속출이 주요 이유였다. 특히 센터백에 부상자가 많았다. 스벤 보트만, 자말 라셀러스가 빠졌고 파비안 셰어가 빠지는 경우가 있었다.

잉여 자원이던 폴 덤메트를 활용했고 레프트백으로 나서던 댄 번을 센터백에 쓰기도 했다. 수비 고민이 크던 뉴캐슬은 켈리를 영입해 옵션을 늘렸다. 왼발잡이 센터백 켈리는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어 하우 감독이 그동안 가졌던 고민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토신 아다라비요오에 이어 켈리도 영입하지 못한 토트넘은 슈투트가르트의 이토 히로키, 노팅엄 포레스트의 2002년생 센터백 무리요를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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