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등 거점국립대 교수들 “의대생 휴학 승인해야”

정민엽 2024. 6.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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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등 전국 주요 거점국립대 교수회가 정부에 의대생 휴학 승인을 요구하고 나섰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각 대학 총장은 의대생 휴학을 승인하고 그들이 적절한 시기에 복학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의대 교육은 1년 단위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복학을 강제한들 (수업이) 정상화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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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이 계획대로 개강한 지난 4월 22일 강원대 의대1호관 강의실에 의사가운이 놓여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대 등 전국 주요 거점국립대 교수회가 정부에 의대생 휴학 승인을 요구하고 나섰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각 대학 총장은 의대생 휴학을 승인하고 그들이 적절한 시기에 복학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의대 교육은 1년 단위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복학을 강제한들 (수업이) 정상화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원이 이뤄지는 각 대학의 교육여건이 악화됐는데 유급마저 발생하면 올해 신입생은 졸업할 때까지 6년 내내 정원의 두 배가 넘는 동료들과 수업을 받게 된다”며 “정부가 증원을 확정한 만큼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즉시 휴학을 승인해 교육 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학생들의 경제적 피해도 보상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강원대를 비롯해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대학 교수회 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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