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특별시' 괴산군, '3ZERO 생활 실천' 확산

'자연특별시'를 선포한 충북 괴산군이 '3ZERO 생활 실천' 확산에 성과를 내고 있다.

괴산군은 '쓰레기 ZERO, 에너지 ZERO, 탄소 ZERO'를 기본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괴산을 만들기 위한 '3ZERO 생활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부서별, 읍면별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각 부서와 읍·면은 △이메일 저장함 비우기 △개인컵 사용 △분리수거 △점심시간 소등 △종이책자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 △직원 카풀 △1회 용품 줄이기 △계단 이용 등에 동참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전 직원을 대상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열린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에서는 행사장 내 푸드트럭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10만여 개를 사용하며 일회용품을 대폭 줄였다.

각 읍·면 기관단체도 일회용품 줄이기,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감물면마을기획단은 올해 아나바다 장터를 3차례 열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 촉진에 나서고 있다.

'3ZERO 생활 실천'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확산돼 마을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자연특별시 괴산'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3ZERO 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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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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