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부친 사문서위조 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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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레전드' 박세리(46)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1일 박세리희망재단 측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최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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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여자골프 레전드' 박세리(46)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1일 박세리희망재단 측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최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리희망재단은 11일 "박세리희망재단은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단체의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내외국인학교 설립 및 운영을 할 수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박세리희망재단은 국제골프학교설립의 추진 및 계획을 전혀 세운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안과 관련해 이사회를 거쳐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완료됐으며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세리희망재단은 홈페이지에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및 태안,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 예정이 없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한편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5승을 따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한국 여자골프 레전드이다. 은퇴 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골프 감독을 맡았고,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박세리는 특히 지난 3월 한국인 선수 최초로 LPGA투어 대회 호스트(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로 대회를 개최하며 레전드로서의 명성을 확인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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