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엑소 리더' 수호는 무슨 죄..첸백시 기자회견은 뭘 얻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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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을 떠난 엑소 유닛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의 이기적인 기자회견에 또 다시 리더 수호만 곤란한 상황이 됐다.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의 소속사인 아이앤비100(INB100)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의 눈속임 합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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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M을 떠난 엑소 유닛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의 이기적인 기자회견에 또 다시 리더 수호만 곤란한 상황이 됐다.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의 소속사인 아이앤비100(INB100)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의 눈속임 합의를 주장했다. 첸백시 없던 첸백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가원 피아크 회장과 김동준 아이앤비100 대표, 변호사 등은 "SM은 합의서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아이앤비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이앤비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SM은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첸백시는 이 기자회견에 앞서 1년 전에도 소속사인 SM과의 정산 문제 등 전속계약과 관련한 불만을 드러냈던 바 있다. 백현은 MC몽, 차가원 회장 등과 관련된 탬퍼링 의혹에 휩싸인 바 있지만, 당시에는 이에 대해 부인했던 바다.
이후 첸백시와 SM은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공동의 입장문을 발표했고 합의서 작성과 재계약을 했던 바 있다. 그러나 백현은 올해 1월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을 설립했으며 시우민과 첸도 함께 솔로 활동을 하고 엑소 그룹 활동은 SM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러나 아이앤비100은 지난달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결국 탬퍼링 의혹을 빚었던 MC몽, 차가원 회장 등과 한 식구가 된 셈이다. 이에 대해 차가원 회장은 "백현은 MC몽, 저와 가족 같은 사이"라며 "이들의 계약 과정을 지켜봤다"고 해명했다.
첸백시가 제기한 이 같은 의혹들은 지난해 이미 SM과 합의하기 전 제기했던 내용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에 엑소의 팬들도 이 기자회견이 무엇을 얻게 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 또한 올해 연말에는 엑소의 완전체 활동이 예정돼 있었으나 첸백시의 이 같은 행보로 인해 흠집이 난 상태다. SM 측은 첸백시의 주장에 대해 "법원을 통해 첸백시 측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첸백시는 11일 다시 입장을 내고 "기자회견은 아티스트 개인 명의 활동에 대한 매출액 10%를 먼저 약정 위반한 SM에게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엑소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 관계없고 이후에도 첸백시는 SM 엑소 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성실히 활동을 하겠다는 이들의 의도와는 달리 다른 멤버들에게는 적잖은 피해를 끼친 상태다. 심지어 수호는 당장 이번주인 14일 서울 모처에서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 수호가 출연한 '세자가 사라졌다'는 0.9%의 시청률로 출발해 4%대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고 수호 역시 주연 배우로서의 활약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던 바. 개인적인 성장과 활약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엑소 멤버들의 앞날에 대해 다시 걱정해야 하는 부담까지 지게 됐다. 수호는 지난해에도 JTBC '힙하게'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불거졌던 첸백시의 불만 제기에 대한 후폭풍을 홀로 짊어진 바 있다.
결국 무엇을 얻은 것인지 알 수 없는 기자회견으로 인해 원치 않는 시선을 받아야 하는 이는 수호가 됐다. 누구보다도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수호이기에 오는 14일 그의 입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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