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공설봉안당 확충 사업 재개…2027년 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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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대로 중단됐던 충남 아산 공설봉안당 확충 사업이 재개된다.
아산시는 11일 사업 예정지 주민들과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이달 중 공설봉안당 확충 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한 뒤 오는 7월 착공해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충구 공설봉안당 확충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송악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 주민들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힘쓴 아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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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주민 반대로 중단됐던 충남 아산 공설봉안당 확충 사업이 재개된다.
아산시는 11일 사업 예정지 주민들과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설봉안당은 지난 2013년 아산 송악면 거산2리 일원 부지 1만 1408㎡면적에 봉안당과 자연장지, 무연고를 합쳐 모두 1만 6444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오는 2026년이면 만장이 예상되자 시는 기존 시설에 부지 4만 738㎡를 추가해 봉안당, 자연장지,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장사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이 교통혼잡, 생활 쓰레기 증가 등을 우려하며 사업 추진을 반대해 왔다.
시는 주민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방문 면담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이달 중 공설봉안당 확충 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한 뒤 오는 7월 착공해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또 '장사시설 주변 지역 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해 주민 지원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충구 공설봉안당 확충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송악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 주민들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힘쓴 아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조해 준 송악면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원 계획과는 별도로 송악면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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