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모스크바 직항 개설에 회의적…"업계 차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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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과 러시아 모스크바 간 항공기 직항 재개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인천-모스크바 직항 재개 가능성에 대해 질문 받고선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대(對)러 제재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차원에서 논의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국제사회와의 관계나 우크라이나 전쟁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러시아와의 직항 재개를) 검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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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인천과 러시아 모스크바 간 항공기 직항 재개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인천-모스크바 직항 재개 가능성에 대해 질문 받고선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대(對)러 제재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차원에서 논의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국제사회와의 관계나 우크라이나 전쟁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러시아와의 직항 재개를) 검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간 항공기 직항 중단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의 직항 중단 조치와 러시아가 운항하는 해외 리스 항공기에 대해 압류 경고를 하면서 불거졌고, 미국·EU와 러시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서로 영공 폐쇄라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졌다.
한국도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면서 한국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입국 절차는 복잡해졌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거치거나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을 경유하는 바람에 시간과 물론 경제적 손실을 감내하고 있다.
이때문에 양국 항공업계가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기 직항 재개를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의 한국과의 직항 재개 가능성 발언이 이어지면서 실현화될 지 관심이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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