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이상기상과 가락시장 주5일제 강행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

김민지 기자 2024. 6.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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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의장 강도수·경북 성주 월항농협 조합장)이 이상기상 대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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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24년 정기총회 열어
이상기상 대처에 만전 다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소통 확대 결의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의장 강도수·경북 성주 월항농협 조합장)이 이상기상 대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서울 가락시장 주 5일제 시행을 저지하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행사엔 회장단 전체 34명 중 28명이 참석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강호동 회장은 축사에서 “회장단과 전국 1111곳 지역농협이 협동해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한다면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장단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3번째)이 우수협의회를 시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참석 조합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회장단은 각 지역·품목별로 농산물 생산기반을 안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지난해 사업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수협의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협의회로는 한국배연합회(회장 이동희·전남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가 선정됐다.  우수협의회에는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하규호·경북 김천 직지농협〃) ▲한국양파생산자협의회(회장 강선욱·경남 함양농협〃 ) ▲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회장 차홍석·경기 평택 송탄농협〃)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박성직·서울 강동농협〃 ) ▲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제주 서귀포 효돈농협 〃)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강도수 의장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가락시장 주 5일제와 관련해 공사 측에 여러 대안을 제시하는 등 소통에 만전을 기해 출하농민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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