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여전히 ‘최우선’ 순위…금주 안에 ‘완전 합의’ 가능성까지

강동훈 2024. 6.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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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탕 타(28·바이어 레버쿠젠)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리스트에 최우선 순위로 남아있다"며 "타는 만약 레버쿠젠을 떠나게 될 경우,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보다 바이에른 뮌헨을 가장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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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탕 타(28·바이어 레버쿠젠)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여전히 타가 영입리스트 최우선 순위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역시 이적을 추진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행을 선호하고 있는 데다, 앞서 레버쿠젠이 타를 매각할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리스트에 최우선 순위로 남아있다”며 “타는 만약 레버쿠젠을 떠나게 될 경우,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보다 바이에른 뮌헨을 가장 선호한다”고 전했다.

타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지난 2013년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지난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다. 195cm 장신의 키를 앞세워 제공권 장악에 능하고 발이 빨라 뒷공간 커버에도 능하다. 또 타는 수비 상황에서 뛰어난 축구 지능과 노련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다. 현대 수비수답게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특히 지난 시즌 타의 활약은 놀라웠다. 레버쿠젠의 부주장이자 붙박이 주전 센터백이었던 그는 공식전 48경기(선발 45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켰다. 레버쿠젠은 타를 중심으로 구축한 견고한 수비라인을 앞세워 지난 시즌 더블(2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에 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타는 그러나 내년 6월에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 구체적인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타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타는 지난해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EPL 복수 구단과 연결됐고, 최근 들어선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레버쿠젠 역시 타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타가 핵심으로 활약 중인 만큼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혹여나 계약 연장에 실패할 경우 내년에 FA(자유계약)로 떠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페르난도 카로(59·스페인) 레버쿠젠 CEO(최고 경영자)는 “타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면서도 “만약 타가 재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면 매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미 일각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타 영입에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개막(14일) 전에 타와 완전 합의를 맺은 후 레버쿠젠과 이적료 협상에 돌입하면서 영입을 추진할 거로 내다봤다. 특히 2029년까지 5년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주장까지 내놨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타를 영입하는 대신, 기존의 센터백 일부를 정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현지 보도를 종합해 보면 올여름 떠날 것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건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입지가 줄어든 다요 우파메카노(25·프랑스)다. 이미 우파메카노는 첼시 등 EPL 구단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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