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자본증권 인기 … 발행규모 4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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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및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증액 발행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두 번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우리금융지주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면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총 4조5860억원이다.
이달 DG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도 각각 2700억원, 2100억원을 목표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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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및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증액 발행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두 번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총 2700억원 모집에 688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3.8~4.4%의 금리를 제시해 4.21%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더라도 4.27% 선에서 금리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공모채 차환용 자금으로 사용된다. 보험사 인수·합병(M&A)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자본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올해 17곳의 금융사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고 대부분 신고금액에 비해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면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총 4조5860억원이다. 이달 DG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도 각각 2700억원, 2100억원을 목표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지속되는 것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국제은행자본규제인 바젤Ⅲ 최종안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이지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발행 시 자본 비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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