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낮 최고 36도'…대구·경북 이틀째 폭염 기승

이재춘 기자 2024. 6.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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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주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틀째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주 36도, 대구 34.5도, 포항·구미·영덕·의성 34도, 영천 33.6도, 청송 33.2도, 안동 32.6도 등으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강해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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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한 11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대학생들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6.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1일 경주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틀째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주 36도, 대구 34.5도, 포항·구미·영덕·의성 34도, 영천 33.6도, 청송 33.2도, 안동 32.6도 등으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구와 영천, 경산, 청도, 경주에는 지난 10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구기상청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강해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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