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전통 라디오 '굿모닝팝스' 방송 종료…"왜 폐지하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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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방송을 이어온 영어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 팝스'가 종영한다.
반면 "요즘 영어 교육을 목적으로 라디오 '굿모닝 팝스'를 듣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굳이 역사성 때문에 놔둘 필요가 있나", "이제 유튜브 등 스마트 콘텐츠가 있으니까 라디오로 영어 교육 방송 듣는 시대가 지난 듯" 등 프로그램 폐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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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방송을 이어온 영어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 팝스'가 종영한다.
최근 KBS 쿨FM '조정현의 굿모닝 팝스' 측은 "6월 30일을 끝으로 방송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한국방송출판의 '월간 굿모닝 팝스' 역시 발행이 종료된다"며 "'굿모닝 팝스' 애청자 및 '월간 굿모닝 팝스' 정기구독자분들의 너른 양해 바란다"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은 없어지지만 '굿모닝 팝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평일 아침 KBS 쿨FM '상쾌한 아침'의 새로운 코너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라고 알렸다.
'굿모닝 팝스'의 방송 종료 소식에 청취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왜 폐지하나", "굿모닝팝스 폐지 반대", "절대 폐지하면 안 된다", "폐지 철회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가난한 자의 가성비 있는 영어 공부 하나가 사라지는군요", "너무 충격적이네요", "폐지 이유를 설명해달라" 등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요즘 영어 교육을 목적으로 라디오 '굿모닝 팝스'를 듣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굳이 역사성 때문에 놔둘 필요가 있나", "이제 유튜브 등 스마트 콘텐츠가 있으니까 라디오로 영어 교육 방송 듣는 시대가 지난 듯" 등 프로그램 폐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의견도 있다.
'굿모닝 팝스'는 1988년 2월 1일 처음 방송돼 36년의 역사를 이어온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현재 영어 강사 조정현이 DJ를 맡고 있다.
1973년 6월 4일부터 51년간 방송된 MBC 표준FM '싱글벙글쇼'가 폐지된데 이어 27년간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이끌어온 DJ 최화정이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최근 들어 라디오 방송계에 변화가 일고 있어 '굿모닝 팝스'의 폐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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