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즈베즈다 이적 보도에 울산 구단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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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의 세르비아 프로축구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세르비아 매체 '부타스포츠'는 10일(현지시각) "설영우가 즈베즈다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울산 구단은 세르비아 현지 매체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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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측 "관심 잘 알지만, 지금 보낼 생각 없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의 세르비아 프로축구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세르비아 매체 '부타스포츠'는 10일(현지시각) "설영우가 즈베즈다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적료 120만 유로(약 18억원)에 추가로 20%를 더 지급하는 옵션이 실행될 거라고 덧붙였다.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설영우를 원했던 즈베즈다는 그가 어깨 수술로 이탈한 상황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인범이 뛰는 즈베즈다는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와 컵대회에서 우승한 강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도 나선다.
하지만 울산 구단은 세르비아 현지 매체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울산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즈베즈다가 설영우에 관심을 보인 건 맞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오간 내용이 없다. 또 울산이 지금 설영우를 보낼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계속 전해지는 현지 보도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부타스포츠가 언급한 설영우의 몸값에는 "터무니없는 액수"라며 "그걸로는 설영우를 절대 보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울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설영우는 2020년 프로로 데뷔해 이듬해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을 동시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지난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문제가 해결돼 유럽 진출의 걸림돌도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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