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열기 뜨거운 '아산 탕정지구' 인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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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탕정지구가 지난해부터 높은 청약 열기를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탕정지구를 제외한 아산시 청약 경쟁률(6.6 대 1)의 7배에 이르는 수치다.
탕정지구 청약 돌풍 덕에 아산시는 지난달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4개월 만에 벗어났다.
탕정지구엔 330만㎡ 규모로 조성된 삼성디스플레이 본사와 제조 단지를 비롯해 코닝정밀소재 등 대기업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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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통한 수도권 접근성 높아
충남 아산 탕정지구가 지난해부터 높은 청약 열기를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의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개발 기대감이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천안아산역 등 서울 접근성이 높은 것도 호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는 지난달 9일 1순위 청약에서 612가구 모집에 1만8602명이 몰려 3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는 83가구 모집에 8655명이 몰려 경쟁률이 104.3 대 1에 달했다. 더샵 1차도 지난 1월 청약 당시 646가구 모집에 3만3969명(경쟁률 52.6 대 1)의 청약자가 몰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3월까지 최근 3년간 탕정지구 일대 1순위 경쟁률은 평균 48.3 대 1이었다. 탕정지구를 제외한 아산시 청약 경쟁률(6.6 대 1)의 7배에 이르는 수치다. 같은 기간 인근 천안시 평균 청약 경쟁률은 3.5 대 1에 그쳤다. 탕정지구 청약 돌풍 덕에 아산시는 지난달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4개월 만에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가 많아진 게 청약 인기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탕정지구엔 330만㎡ 규모로 조성된 삼성디스플레이 본사와 제조 단지를 비롯해 코닝정밀소재 등 대기업이 들어서 있다.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도 많다. 아산 인구는 2021년 35만1618명에서 지난해 38만969명으로 3만 명 가까이 늘었다.
수도권으로 오가기 좋은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탕정지구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올해 1월 발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구간 계획에 아산시가 포함된 것도 호재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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