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문민종이 앞장섰다

2024. 6. 11.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 '킥스'는 2024시즌에 8개 팀 가운데 7위에 그쳤다.

뒤에서 기다리던 3지명 문민종이 나올 기회가 없었다.

박승화 울산 감독은 생각을 바꿔 문민종을 앞세우기 시작했다.

문민종이 이기자 울산도 2차전과 3차전을 잇달아 이기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선 16강 ○ 신진서 9단 ● 문민종 8단 초점6(53~63)

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 '킥스'는 2024시즌에 8개 팀 가운데 7위에 그쳤다. 2연속 MVP를 받은 신진서가 다승왕에 오르며 여전히 힘을 떨쳤지만, 동료 선수가 받쳐주지 못했다. 모두가 천적으로 여기는 절대강자와 그가 이끄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오지 못했다. 정규리그 1위 '원익'엔 한국 2위 박정환이 주장으로 버티고 있었다. 중국 용병은 얼마나 센가. 구쯔하오는 지난해 란커배 세계대회 결승에서 신진서를 누르고 우승한 바 있다. 정규리그 2위 '울산고려아연'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대3으로 졌다. 뒤에서 기다리던 3지명 문민종이 나올 기회가 없었다. 박승화 울산 감독은 생각을 바꿔 문민종을 앞세우기 시작했다. 문민종이 이기자 울산도 2차전과 3차전을 잇달아 이기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흑53에 다가갈 때는 <참고 1도> 백1을 기다렸을 것 같다. 2부터 8까지 흑이 두터운 자세를 잡는다. 신진서는 백54로 뛰어들었다. <참고 2도> 흑1로 받는 것이 확률 높은 수였다. 문민종은 인공지능 카타고 예상과 다르게 흑55로 뛰어 들어온 백을 살려준다. 손을 돌려 흑61과 63을 두어 위쪽을 크게 차지하려 했다.

[김영환 9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