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美 물가·FOMC 대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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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4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25%로 0.8bp 하락했다.
그러면서 "한은의 연내 금리인하 힌트가 구체화되기 전까지 주요 국고채 금리는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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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11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4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25%로 0.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7bp 하락, 0.6bp 하락으로 연 3.369%, 연 3.39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63%로 0.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하락, 1.2bp 하락으로 연 3.280%, 연 3.267%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입찰 결과 수요 부진이 확인되며 상승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금리가 떨어지면서 국고채 수익률도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금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0일(현지시간) 3.3bp 올라 4.5%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 시간 오는 12일에는 미국 5월 CPI가, 13일 새벽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FOMC 회의 결과와 점도표가 공개된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추정하며 "3월 점도표 대비 연간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드는 만큼 다소 매파적 해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은의 연내 금리인하 힌트가 구체화되기 전까지 주요 국고채 금리는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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