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보이스피싱 수거책 같다"…택시 기사 눈썰미로 범인 검거

류희준 기자 2024. 6.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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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내린 손님이 보이스피싱 수거책 같습니다."

이 기사는 대구에서 안동까지 싣고 온 손님이 수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3팀 소속 하연태·장후모 경감, 이인호 경위, 이동원 경사, 남구화 경장은 신속히 택시 기사가 있는 곳으로 출동했습니다.

택시 기사는 경찰에 손님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 등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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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내린 손님이 보이스피싱 수거책 같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39분 경북경찰청 112상황실에 한 통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60대 택시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는 대구에서 안동까지 싣고 온 손님이 수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3팀 소속 하연태·장후모 경감, 이인호 경위, 이동원 경사, 남구화 경장은 신속히 택시 기사가 있는 곳으로 출동했습니다.

택시 기사는 경찰에 손님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 등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탑승한 손님을 싣고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서 오후 3시 23분 출발해 안동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순찰 끝에 안동교회 근처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A 씨(30대)를 현행범 체포 했습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지시를 받고, 돈을 전달해 주면 수고비를 받기로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다고 자백했습니다.

당일 피해자로부터 5천만 원을 받아내 전달하던 중이었다고 했습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북 안동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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