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FOMC에 쏠린 눈…일본 닛케이 0.25%↑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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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상승했으나 공휴일 후 문을 연 중화권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5% 상승한 3만9134.79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상승한 가운데 도쿄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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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상승했으나 공휴일 후 문을 연 중화권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5% 상승한 3만9134.79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상승한 가운데 도쿄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다만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호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피하면서 상승 흐름은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5월 CPI가 전월비 0.1% 상승해 4월의 0.3%에 비해 둔화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년비 상승률은 3.4%로 지난 4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또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하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3월엔 연내 3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1~2회로 축소할 수 있단 전망이다.
한편 하루 전 단오절로 휴장했던 중국과 홍콩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76% 하락한 3028.04에 거래를 종료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04% 하락한 1만8176.34를 기록했다. AFP통신은 "투자자들이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전날 아시아 증시 매도세를 따라잡기 위해 물량을 던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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