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용 레이더기술 한화시스템 개발한다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6.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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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2026년 말까지 한국형 전투기 KF-21과 복합 운용되는 무인기에 최적화된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더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더 기술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소형·경량화가 중요한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더를 개발하기 위해 '공랭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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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2026년 말까지 한국형 전투기 KF-21과 복합 운용되는 무인기에 최적화된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더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더 기술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AESA 레이더는 공중·지상·해상 등의 다중 표적을 탐지·추적해 동시 교전이 가능한 최첨단 레이더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KF-21에 탑재되는 AESA 레이더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소형·경량화가 중요한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더를 개발하기 위해 '공랭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랭식은 발열이 심한 레이더를 공기만으로 냉각하는 방식이다. 기존 AESA와 달리 냉각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송수신 블록(TRB)의 크기도 50% 줄인다는 목표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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