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가치 높은 '381억' 일본 만능 수비수, 토트넘이 부른다...'판 더 펜 역할 기대'

신동훈 기자 2024. 6. 11.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정우영과 뛰는 이토 히로키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말미부터 센터백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펫 탕강가, 조 로든이 떠나고 벤 데이비스, 애슐리 필립스, 알피 도링턴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려는 토트넘은 슈투트가르트의 이토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무리요를 스카우트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 더 펜 부담 덜어주고 싶은 토트넘, 이토 히로키 관심
정우영과 같이 뛰는 일본 수비수, 이미 능력 증명
센터백, 레프트백 다 되는 왼발잡이 수비수
사진=토트넘 글로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정우영과 뛰는 이토 히로키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말미부터 센터백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펫 탕강가, 조 로든이 떠나고 벤 데이비스, 애슐리 필립스, 알피 도링턴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려는 토트넘은 슈투트가르트의 이토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무리요를 스카우트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수비를 절대적으로 의존했다. 둘 중 하나가 빠져도 토트넘 수비엔 균열이 났다. 전반기엔 에릭 다이어가 있어도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에게 센터백을 맡겼는데 한계가 있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해 옵션을 늘렸지만 판 더 펜, 로메로 의존성은 줄어들지 않았다.

다음 시즌 토트넘은 국내 대회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치러야 한다. 판 더 펜 부상 빈도가 잦은 가운데, 모든 경기를 다 둘에게 맡기긴 불가능이다. 센터백 영입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토트넘은 특히 왼발잡이 센터백, 즉 판 더 펜 부담을 덜어줄 선수를 원한다. 이토와 무리요가 언급된 이유다.

사진=CIES

 

이토가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이토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21년 임대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완전이적까지 성공했고 2022-23시즌 잔류에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엔 정우영과 뛰며 슈투트가르트 돌풍에 일조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현재 기준으로 이토는 손흥민보다 가치가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9일 아시아 국가 축구선수 시장가치 10위를 공개했는데 이토는 2,570만 유로(약 381억 원)로 6위였다. 이강인(4,970만 유로), 김민재(4,060만 유로), 황희찬(2,940만 유로)보다는 낮았지만 손흥민(2,100만 유로)보다는 위였다.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왼발잡이 이토는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고 센터백도 가능하다. 전진성, 빌드업이 좋아 좌측면에 힘을 실을 것이다. 판 더 펜과 비슷한 유형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확실히 증명했고 일본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이기에 더 매력적이다. 골드 기자는 "이토는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이토를 원했는데 선수가 거절했다.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슈투트가르트 핵심이었던 이토는 토트넘에서 센터백, 레프트백도 가능하다"고 했다.

데이비스가 떠날 가능성도 있기에, 이토는 확실한 대체자가 될 것이다. 앞서 말한대로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토트넘 입장에서 여러 위치를 뛸 수 있는 이토는 매우 매력적이고 바이아웃 금액도 부담스러운 액수가 아니다. 에메르송 로얄이 떠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라이트백이 더 급하긴 하나 이토를 영입할 수 있다면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다가설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