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연결됐던 페네르바체...'신임 사령탑' 무리뉴, 토트넘 시절 '애제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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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조세 무리뉴와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0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주시하고 있다. 조만간 페네르바체와 토트넘 훗스퍼의 협상이 시작될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과거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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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조세 무리뉴와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0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주시하고 있다. 조만간 페네르바체와 토트넘 훗스퍼의 협상이 시작될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과거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출신 28살 미드필더다.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에도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있었다. 많은 팀들이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때도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팀과 연결됐다. 바로 AS로마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였다. 이에 토트넘은 매각할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팀에 잔류한 호이비에르는 PL 35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입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PL 3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8차례에 불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보다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더 중용했다.
이 때문에 1월에도 떠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비수마,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활용해야 했다. 이제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거취를 결정해야 할 때다.
앞서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많이 뛰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연히 지금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가 출전 시간 부족 때문에 소란을 피울 필요는 없다. 감독이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현 상황에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호이비에르는 2025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떠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다시 한번 무리뉴 감독이 호이비에르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부임하면서 옛 제자들이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를 직접 부인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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