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재입찰 유찰 우려...국토부 "2029년 12월 개항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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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유찰 등으로 재입찰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자 적기개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시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공사기간과 공항 배치 등을 결정했다"며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공정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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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유찰 등으로 재입찰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자 적기개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시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공사기간과 공항 배치 등을 결정했다"며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공정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건설사들 등돌렸다...가덕도 공항 부지 공사 입찰, 한 곳도 참여 안해' 기사에 대한 해명 취지로 풀이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건설 공사는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건설하는 10조5300억원의 규모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 13조4913억원의 78%를 차지하는 대규모 공사다.
국토부는 지난 5일까지 입찰을 진행했으나 건설사 한 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유찰됐다.
건설업계에서는 신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는 등 공사의 난도가 높은데 공사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짧은 5년으로 단축된 점, 부등침하 안전성 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부등침하란 구조물 전체 또는 일부의 하중에 의해 구조물의 기초가 균일하게 침하하지 않고 경사지게 침하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에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육·해상 배치에 따른 부등침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부등침하량은 준공 후 30년 경과시점에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는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건설전문조직인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과 실시설계 적격자 컨소시엄이 협력하겠다"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가장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여 품질이 높은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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