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입시혼란 때문에?`…서울대 1학년 자퇴 4년새 3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입시 정책으로 서울대 자퇴생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1학년 자퇴생 규모와 비율이 늘었다.
이 의원이 11일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7명이던 1학년 자퇴생 수는 지난해 290명으로 약 3배 가량으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입시 정책 혼선에 따라 올해 2학기 자퇴생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97명 1학년 자퇴생, 2023년 290명으로
"의대 증원, 두서없는 정책 발표 → 이공계 인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입시 정책으로 서울대 자퇴생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1학년 자퇴생 규모와 비율이 늘었다. 이 의원은 윤 정부의 오락가락 입시 정책과 의대 증원이 주효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대 전체 자퇴생 수도 같은 기간 193명에서 366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중 1학년 자퇴생 비율은 50.3%에서 79.2%로 급증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입시 정책 혼선에 따라 올해 2학기 자퇴생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학년 자퇴생 중 공과대, 농업생명과학대, 자연과학대 등 이공계 핵심 학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울대는 학생들의 자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합전공 등 새로운 교과 과정을 신설하고 복수·부전공 정원을 확대하는 등 학사 구조를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과 관련된 두서없는 정책발표는 이미 우수 이공계 인력의 확보에 큰 장해요소로 동작하고 있다”며 “입으로만 과학기술 발전을 운운하며 현장을 도외시한 어리석은 입시정책을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 극우 약진에 '우향우'…환경·이민·국방 변화 커진다[이슈분석]
- ‘여성 알몸 위에 초밥’…대만 425만원 ‘누드 스시’ 논란
- "'남혐' 프레임으로 고통"...강형욱 부부, 결국 고소 당해
- "기다릴게" 40대 고교 교사, 제자와 부적절 관계...교육청 조사
- "아줌마와 여자 구별법" 안내문 붙인 헬스장…'노줌마존' 선언까지
- “블랙핑크 제니?”…DL그룹 4세, 美 로스쿨 합격
- "최대폭 인상"VS"가격 동결"…낙농가·유업계, 원윳값 줄다리기
- 인천 교회 사망 여고생 DNA 분석…"성범죄 피해 흔적 없어"
- 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아버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종합)
- 김수현·임나영 뜬금포 열애설… "전혀 사실무근"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