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 필요 없는 세상...경북도 없애고 특별시 만들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영상에서 홍 시장은 "제가 경남도지사를 할 때 보니까 도에서 하는 일이 없다. 시·군에서 모든 걸 발주하고, 모든 사업을 하고, 도는 지원 기관에 불과하다"며 "지원한 범위 내에서 감시 감독한다"며 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 시장은 "광역시나 기초자치단체는 집행기관이다. 도는 집행 기관이 아니다"며 "그러니까 도가 지금 필요 없는 세상이 돼버렸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홍 시장은 "제가 경남도지사를 할 때 보니까 도에서 하는 일이 없다. 시·군에서 모든 걸 발주하고, 모든 사업을 하고, 도는 지원 기관에 불과하다"며 "지원한 범위 내에서 감시 감독한다"며 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도의 기능이 옛날에는 그랬다. 교통이 불편하고 소통이 안 될 때, 시골에서 중앙정부까지 못 가니까 도를 통해 중앙정부와 연결한 거다"라고 말하며 "그런데 지금은 반나절도 안 돼 이메일이나 카톡 통해서 즉시 소통되는 사회인데, 도가 무슨 필요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광역시나 기초자치단체는 집행기관이다. 도는 집행 기관이 아니다"며 "그러니까 도가 지금 필요 없는 세상이 돼버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경상북도를 없애고 대구·경북 특별시를 만들자. 그렇게 되면 앞으로 대한민국은 서울과 대구가 중심이 돼서 양대 축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