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건설' 담긴 옛 방직터 교통영향평가 수정안…오는 20일 심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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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방직터 일대 개발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앞두고 사업자가 추가 교통대책을 담은 수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옛 방직터 일대 개발과 관련한 광주시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열린 것은 지난 5월 10일.
특히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옛 방직터 인근 광주천에 2개의 교량을 건설할 것과 사업지 안의 35m 간선도로 차로에 대한 셋백 구간 확보를 사업자 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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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방직터 일대 개발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앞두고 사업자가 추가 교통대책을 담은 수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옛 방직터 일대 개발과 관련한 광주시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열린 것은 지난 5월 10일.
심의 결과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만큼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과 신호체계 정비 등 7가지 보완책이 요구됐다.
특히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옛 방직터 인근 광주천에 2개의 교량을 건설할 것과 사업지 안의 35m 간선도로 차로에 대한 셋백 구간 확보를 사업자 측에 요청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구간으로 교통 흐름이 복잡한 곳인데 당시 사업자가 내놓은 교통대책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해 위원회로부터 보완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사업자 측은 당시 교량 건설에 수 백 억원을 부담해야 하고 셋백 구간을 추가로 확보하면 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반발했다.
특히 광주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5899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내놓기로 한 상황에서 추가로 적지 않은 교통대책 비용을 떠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업자 측이 오는 20일 재심의를 앞두고 광주시와의 협의 끝에 교량 1개를 건설하고, 셋백 구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이날 제출했다.
옛 방직터 개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 관계자는 "교량 하나를 우선 짓기로 하고 셋백 구간도 사업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으로 절충안을 만들어서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했다.
오는 20일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에 따라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옛 방직터 부지 개발 공사는 내년 상반기 쯤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편 복합쇼핑몰 더 현대 등이 들어설 옛 방직터 부지는 29만6천㎡ 규모로 현재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가 현재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밟고 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앞선 광주시와의 용도변경 등에 따른 협상에서는 사업자 측에서 광주시에 5899억원을 공공기여로 제공하는 대신 일반공업지역을 일반상업, 준주거 지역 등으로 변경하게 됐다.
옛 방직터 부지는 그동안 일반공업지역으로 전방㈜과 일신방직㈜이 지난 2020년 평동산단으로 이전한 후 유휴부지로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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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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