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통산 900승 도전' 라인업 공개…2번 장진혁-6번 김태연 배치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6. 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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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의 '900승 도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그러나 당시 김경문 감독은 특유의 '믿음의 야구'로 이 감독을 끝까지 믿었고,이승엽 감독은 이에 부응하듯 준결승 일본전 8회 2점 홈런, 결승 쿠바전 결승 홈런으로 화답했다.

특히 김경문 감독이 사령탑으로 잠실구장을 찾은 건 NC 다이노스를 이끌던 지난 2018년 5월 24일 이후 6년만.

한화 김경문 감독은 친정 두산을 상대로 통산 900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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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김경문 감독의 '900승 도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베이징 올림픽 사제'인 김경문 감독과 이승엽 감독이 만났다. 김경문 감독은 이승엽 감독을 발견하자마자 고개를 숙였고, 이 감독 역시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김 감독에게 다가갔다.

두 감독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당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이승엽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준결승전 이전까지 23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그러나 당시 김경문 감독은 특유의 '믿음의 야구'로 이 감독을 끝까지 믿었고,이승엽 감독은 이에 부응하듯 준결승 일본전 8회 2점 홈런, 결승 쿠바전 결승 홈런으로 화답했다. 당시 이승엽 감독은 김경문 감독에게 "믿고 써준 김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김경문 감독이 사령탑으로 잠실구장을 찾은 건 NC 다이노스를 이끌던 지난 2018년 5월 24일 이후 6년만. 또 두산을 상대하는 건 2018년 4월 29일 마산 경기 이후이며, '잠실 두산전'을 치르는 건 6년 2개월 만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친정 두산을 상대로 통산 900승 도전에 나선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

지난 9일 대전 NC전과 비교해 장진혁이 2번타자 좌익수로 배치, 김태연이 6번타자로 내려갔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펠릭스 페냐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바리아는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KBO 데뷔전을 치렀다. 

바리아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첫선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특히 당시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h에 달했다. 

두산 곽빈

이에 맞선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이유찬(2루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유격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 나선다.

직전 경기인 9일 잠실 KIA전과 비교해 포수 양의지가 4번타자로 복귀, 김재환이 6번타자에 배치됐다. 이어 김재호 대신 전민재가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다민을, 한화는 한승주를 1군 콜업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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