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문병곤 감독 "장편, 시리즈화도 생각해봤다…확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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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 '밤낚시'를 만든 문병곤 감독이 영화의 장편화와 시리즈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병곤 감독은 장편 혹은 시리화로의 확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장편이나 시리즈화를 생각한 바 있다. 저희끼리는 영화 속에서 나오는 그 생명체를 '구슬'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있다는 설정을 했다. 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쓰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 상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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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단편 영화 '밤낚시'를 만든 문병곤 감독이 영화의 장편화와 시리즈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문병곤 감독은 장편 혹은 시리화로의 확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장편이나 시리즈화를 생각한 바 있다. 저희끼리는 영화 속에서 나오는 그 생명체를 '구슬'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있다는 설정을 했다. 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쓰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 상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병곤 감독은 이야기의 구상 과정을 묻는 질문에 "자동차의 시선으로 촬영이 되어야 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자동차 하면 여행과 낚시가 떠올랐고, 그런 차를 타는 요원을 생각했다. 그리고 강에서 낚시를 하는 게 아니라 자동차 충전소에서 낚시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또한 밤이라는 시간이 정서적으로 차분해지기도 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 의외성을 만들기 좋은 시간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이 작품은 자동차의 전방, 후방, 측방, 실내 카메라 시점으로만 장면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영화는 밤낚시의 대상이 예상을 벗어나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손석구가 연기한 요원 '로미오'의 전사(前史) 역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감독님이 이 인물의 전사와 후사까지도 모두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쓰셨다"고 말해 영화에 등장하지 않은 앞, 뒤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CGV는 이 작품을 6월 14~16일, 6월 21~23일까지 2주 동안 전국 15개 CGV 극장에서 유료로 상영한다. 단편 영화로는 첫 시도다. 12분 59초 분량의 '밤낚시'는 1,000원에 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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